승부사 기질 잃은 맨유, 10년간 승부차기 5전 5패
2019-11-12

2부 리그 팀 더비 카운티에 덜미 잡힌 맨유, 10년간 승부차기 돌입 시 5연패[골닷컴] 한만성 기자 = 맨체스터 유나이티드(맨유)가 승부차기 끝에 리그컵 조기 탈락이 확정되며 최근 10년간 이어진 처참한 기록이 재조명되고 있다.맨유는 26일(한국시각) 더비 카운티를 상대한 2018-19 카라바오컵(잉글랜드 리그컵) 3라운드(32강) 홈 경기에서 2-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. 그러나 승부차기 결과는 더비의 8-7 승리였다. 앞선 키커 7명이 모두 페널티 킥을 성공한 맨유는 8번째 키커 필 존스가 실축하며 홈에서 2부 리그 팀 더비에 16강 진출권을 헌납했다.이날 경기는 맨유가 승부차기 돌입 시 5번 연속으로 당한 패배였다. 물론 공식 기록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한 경기 결과는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무승부로 간주된다.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기록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규정에 따른 것일 뿐 해당 대회에서 탈락을 의미하는 승부차기 패배는 팀에 심리적으로도 큰 타격이 될 만한 결과다.실제로 맨유는 지난 2008-09 시즌 리그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꺾은 게 승부차기 끝에 거둔 마지막 승리다. 당시 이 경기를 포함해 맨유는 1993-94 시즌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시작으로 1993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약 16년에 가까운 기간에 승부차기 성적이 7승 1패였다. 이 기간에 맨유가 경험한 유일한 승부차기 패배는 아스널과의 2004-05 시즌 FA컵 결승전이다.그러나 맨유의 승부차기 징크스는 2008-09 시즌 에버턴과의 FA컵 4강 경기부터 시작됐다. 이날 에버턴에 패한 맨유는 2009-10 시즌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, 2013-14 시즌 선덜랜드와의 리그컵 4강, 2015-16 시즌 미들즈브러와의 리그컵 4라운드에 이어 최근 더비와의 리그컵 3라운드 경기까지 승부차기에서 내리 5연패를 당했다.┌골닷컴 바로가기┐┌GOAL TV 바로가기┐

기사제공 골닷컴